공공의료협력부는 4월 17일 고흥군 농업기술센터 대교육장에서 집단감염에 취약한 노인요양시설의
감염관리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.
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은 고령자와 기저질환자가 주로 이용하는 시설로, 감염병 발생 시 중증으로 진행될
가능성이 높고 전파 속도도 빨라 철저한 예방과 신속한 대응이 요구된다.
고흥군 감염취약시설 감염관리 담당자 26명이 참석하였으며 순천의료원 감염관리실 박혜경 강사의 강의로
진행됐다. 교육내용은 ▲호흡기 감염병 예방 ▲결핵 및 잠복 결핵 관리 ▲수인성·식품매개 감염병 예방
▲손위생의 중요성 ▲손씻기 교육용 뷰박스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.
고흥군 관계자는 "감염병에 취약한 시설은 한번 감염이 발생하면 피해가 큰 만큼, 종사자 대상 예방과 대응 교육이
매우 중요하다"며, "이번 교육이 종사자의 대응 역량을 높이고, 지역 내 집단감염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
기대한다"고 말했다.